LPBA 신예 정수빈이 NH농협카드 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숙명여대 통계학과 출신으로 당구와 거리가 멀었던 정수빈은 '당구장 알바 대타'로 프로에 입문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8차 대회 16강 진출을 통해 잠재력을 보였고, 이번 팀리그에서 팀의 기대를 받으며 6세트 단식에 출전, 베테랑 김세연 선수를 꺾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수빈은 조재호, 김민아, 김보미 등 팀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