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접영 200m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접영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는 예선에서 1분 56초 02로 15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합류, 한국 접영 선수로는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준결승에서는 1분 55초 22로 13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김민섭은 준결승 2번조에서 초반 50m와 100m 구간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50m에서 아쉽게 페이스가 떨어졌다. 한편, 준결승 1번조에서는 세계적인 수영 영웅 레옹 마르샹이 1분 53초 50의 기록으로 크리스토프 밀락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