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잉글랜드가 유로 2024 8강에서 스위스와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로 네덜란드와의 4강 대결을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 픽포드 골키퍼는 상대 페널티킥 습관을 적어둔 '물병 컨닝'으로 승부차기에서 빛을 발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잉글랜드가 7일 새벽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에서 스위스와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전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던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엠볼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사카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가 5-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잉글랜드는 4강에서 네덜란드와 튀르키예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지난해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유로 2024 16강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이탈리아는 4-3-3 전형으로 맞섰지만 스위스의 3-4-2-1 전형에 밀렸으며, 경기 내내 소극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비난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과 선수 기용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현지 언론에서는 스팔레티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명 축구 해설가 리네커, 시어러, 퍼디낸드 등도 이탈리아의 경기력을 혹평하며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력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