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5탈삼진의 괴물투를 선보이며 예전의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이날 스넬은 96마일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콜로라도 타선을 완벽히 압도했고, 49번의 타석 중 30번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61%의 헛스윙률을 기록했습니다. 스넬의 15탈삼진은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4번째 기록이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6이닝 이하 투구에서 15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최근 부상과 부진에서 벗어나 7월 들어 4경기에서 24이닝 2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스넬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년 뒤 옵트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는 스넬은 현재 팀과의 계약과 관계없이 좋은 폼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