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시카고 컵스의 투수 콜튼 브루어가 경기 중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더그아웃 벽을 왼손으로 때리는 바람에 왼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최소 60일 동안 팀을 떠나게 된 브루어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가족, 친구, 팀 동료, 팬들을 실망시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컵스 감독은 "굉장히 불행한 일이며, 콜튼은 꽤 오랫동안 손이 부러진 상태로 부상자명단에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우완 투수 콜튼 브루어가 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 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더그아웃 벽을 왼손으로 가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왼손 골절상을 입고 6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브루어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고 있었다. 컵스 측에서는 브루어의 행동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그가 후회할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컵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연봉을 안겨주며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을 영입했지만, 팀은 꼴찌에 머물러있다. 반면 카운셀 감독을 떠나보낸 밀워키는 팻 머피 감독 체제에서 지구 1위를 질주하며 흥미로운 대조를 보여준다. 컵스는 카운셀 감독의 투수 교체 실패로 인한 역전패와 불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밀워키는 벤치코치 출신 머피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 그리고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는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력이 과연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감독의 역량과 팀 전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