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양용은, 최호성 등 한국 남자 프로 골퍼들이 챔피언스투어에서 맹활약하며 해외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최경주는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은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최호성은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들의 우승은 후배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으며, 절대 평가절하되어서는 안 될 가치가 있다. 챔피언스투어는 젊은 선수들과는 다른, 끈기와 노력으로 승부를 보는 무대이며, 이들은 그 누구보다 혹독한 자기 관리와 훈련으로 정상에 올랐다. 후배들은 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나는 과연 형님들처럼 열심히 살아왔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반성하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