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 핵 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의 부산 입항 사실을 공개하며, 북한의 감시 능력 과시와 더불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핵 무력 강화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김 부부장은 버몬트함의 입항 시간까지 정확히 언급하며 북한의 감시 능력을 부각했고, 미국을 향해 '핵전략 자산을 꺼내 들고 힘자랑을 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5월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만회하고, 미국을 압박하며 핵 개발을 정당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