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5강 탈락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투수진의 부진을 주요 패인으로 꼽으며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 캠프에서 투수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반면, 젊은 타자들의 활약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 것을 수확으로 꼽았으며, 야수진 뎁스 강화를 위해 백업 선수 육성에도 힘쓸 것을 예고했다. 특히, 부상으로 이탈했던 나균안, 최용준, 심재민 등 투수들의 복귀를 기대하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강력한 롯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KT 위즈의 소형준이 퓨처스리그에서 연이은 호투를 선보이며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6월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던 소형준은 지난 4일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2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의 1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제구가 되는 투수라 중간이라도 되면 좋다”라고 말했다. 소형준은 빠르면 이달 안에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KT의 가을야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박진우가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 포함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습니다. 박진우는 2회와 6회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박진우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7-1로 꺾고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선발투수 김대호는 5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두었으며, 타선에서는 김동엽과 김태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