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이 형 진홍씨의 항소심에서 '가족회사 돈 횡령'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형이 자신과 회사 돈 수십억을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홍은 15년간 가족 자금 흐름을 관찰한 세무대리인 보고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형 부부가 부동산 매입 자금을 조달할 방법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형이 돈을 빼돌린 이유에 대해 '소속사와 분쟁이 많아 믿을 수 있는 형제에게 일임했다'고 설명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죽고 싶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형의 변호인이 나이트클럽 사용 내역을 언급하며 증인을 모함하려 한다고 반박했고, 가족들을 언급하며 자신을 모욕하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박수홍은 형에게 "동생을 그렇게 사랑한다면서도 결혼하면 네가 죽고 엄마가 잘못되고 자식이 잘못된다는 사주가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결혼한 지금은 너무 행복한데, 사람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행복을 가장 크게 막았던 자로 그 행태는 중범죄"라고 쏘아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