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이민 2세 데이비드 김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세 번째 도전한다. 성소수자이자 인권 변호사인 그는 2020년 영화 '초선'을 통해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34지구는 히스패닉 인구가 65%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데이비드 김은 풀뿌리 운동을 통해 기업 후원금에 의존하는 기존 정치 시스템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는 이민자, 특히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문제 등 미국 사회의 뜨거운 쟁점에 대한 선명한 입장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