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최초로 국책연구기관에 공채된 조현정 박사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북한에서 고아원에 버려지고 광산 노동자로 살다 20대에 탈북, 한국행을 꿈꾸며 갖은 고생 끝에 2003년 한국에 정착했다. 신문 배달, 보험설계, 골프장 캐디 등 온갖 힘든 일을 하며 돈을 모았고, 34세에 방송대에 입학해 45세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탈북민 연구자들의 학술연구공동체 '이음연구소'를 설립하고, 통일연구원에 입사하여 통일 한국의 교육부 장관이 되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