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이탈리아가 유로 2024 16강에서 스위스에 0-2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탈리아는 경기 내내 스위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기고 말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부진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대회 전 “돈나룸마를 제외하면 이탈리아에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없다”고 평가했는데, 이탈리아는 안첼로티 감독의 예언처럼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돈나룸마는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하며 “우리는 부진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끔찍했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실점하며 눈물을 흘렸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와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B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반면 이탈리아는 B조 2위로 16강에 직행했다. 모드리치는 경기 후 눈물을 펑펑 흘렸으며 상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위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