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지도자 경력의 김판곤 감독이 울산 현대 감독으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김 감독은 과거 홍콩,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성공적인 경험을 쌓았고, 이번 울산에서도 '도장 깨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의 선수들을 '대표급'이라고 칭찬하며, 팀의 강점인 공격적인 축구를 더욱 발전시켜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판곤 감독은 울산의 목표로 K리그·코리아컵 우승, 그리고 ACL 결승 진출을 언급하며,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배고픔'을 자극하여 팀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