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율을 2할3푼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해 부진했던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이 0.230까지 상승,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전날 마이애미전에서 펜스를 맞고 좌익수 글러브를 맞은 타구가 2루타로 판정된 것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지만, 전문가들은 그라운드룰 2루타가 맞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해 말 FA 시장에서 유격수 랭킹 21위에 올랐으며, 공격력은 아직 작년만큼 좋지 않지만, 골드글러브 경력과 도루 능력,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몸값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