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IOC 선수위원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 유승민 전 위원은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이외에도 야권 출신 A 씨, 강신욱 전 단국대 교수, 안용규 전 한국체대 총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5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후보 단일화 여부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기흥 회장의 3선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특히 후보자들은 7천만 원의 기탁금을 내야 하며, 득표율이 20%가 넘어야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