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오일머니'를 앞세워 호날두, 벤제마,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하며 화려하게 개막했지만, 정작 관중석은 텅 비어 있어 '빛 좋은 개살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개막전 관중수가 670명에 불과했다고 보도하며, '빅4' 클럽을 제외하고는 1000명 미만의 관중수를 기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관계자들은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통해 리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했지만, 현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풀뿌리 축구'를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스타플레이어 영입만으로는 리그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