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법사위에서 김건희 여사 디올백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최재영 목사가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으로부터 '혁명열사릉 참배 사진'으로 오해를 받았다. 유 의원은 최 목사에게 해당 사진을 제시하며 '혁명열사릉 참배 사실'을 추궁했지만, 최 목사는 사진이 '재북인사묘' 참배 사진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최 목사는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 두 분과 국회의원 24명이 안장된 묘지'라고 설명하며 '혁명열사릉'이라는 표현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위원장도 '혁명열사릉을 참배한 최재영'이라는 자료 제목에 문제를 제기하며 유 의원의 주장에 동의했다. 유 의원은 '오류'라고 주장했지만, 최 목사는 '제주도 사진을 띄워놓고 울릉도 갔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유 의원은 최 목사에게 주체사상, 정치범 수용소, 종교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