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고 오는 13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NBA 2K25 서머리그에 출전한다. 이현중에게는 지난해 서머리그에서 쓴 맛을 본 만큼 이번 서머리그는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호주, 일본 등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한 단계 성장했고, 댈러스 매버릭스, 포틀랜드와 워크아웃을 거쳐 포틀랜드를 선택했다. 한국 팬들에게 포틀랜드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NBA리거 하승진이 뛰었던 팀으로 기억된다. 이현중은 하승진과 삼일중-삼일상고 선후배 사이이며, 두 선수 모두 모교를 고교 무대 정상으로 이끌었다. 포틀랜드는 이현중의 가능성을 보고 서머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이현중은 서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투웨이 계약 등을 통해 NBA 입성을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