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식품·유통업계 거물들이 줄줄이 증인석에 오른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 오뚜기, KT&G, 맘스터치 등 대표적인 기업들이 국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배달앱 수수료 문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배달의민족 함윤식 부사장과 피터얀 바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 요기요 전준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해양수산부 감사 증인으로 쿠팡 주성원 전무를,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에 대한 적절성 등을 다루기 위해 오뚜기 서흥덕 경영전략실장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는 맘스터치앤컴퍼니 김동전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본사와 점주 간의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갈등 문제로 국감에 불려나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