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은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행정으로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홍제천 카페폭포가 있다. 처음에는 산책로 경관 개선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직영 카페를 거쳐 장학사업으로 이어졌고, 장학생들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과 상담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반장 임명률을 90%에 육박하게 끌어올려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사업 공모를 적극 지원하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시켰다. 앞으로는 신촌 연세대 앞 경의선 철도 지하화와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바이오산업 성장거점 등을 조성하여 신촌을 역동적인 도시로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촌·이대사랑상품권 발행, 로컬브랜드 강화 사업, 문화·음악 행사 확대를 통해 1990년대 신촌의 명성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