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롯데 자이언츠의 '대타 천재' 이정훈이 4일 KT전에서 7회말 대타로 나와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훈은 1루에 주자가 있고 3루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빠른 공을 노려 1, 2루 사이를 뚫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정훈은 퓨처스리그 시절부터 타격폼 교정을 통해 1, 2루 사이를 노리는 타격 연습을 꾸준히 해왔으며, 이날 경기에서 그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롯데는 이정훈의 결승타를 포함해 7-5 승리를 거두며 5위 KT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줄였다. 이정훈은 올 시즌 대타로 30타석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롯데는 앞으로도 단기전과 같은 운영을 통해 이정훈의 활약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가 짙은 파란색의 '썸머 유니폼'을 입고 4연승을 질주하며 5위를 가시권에 두었다. 7월에 출시된 썸머 유니폼은 선수들의 요청으로 홈경기에서도 착용되고 있으며, 착용 시 승률이 0.846에 달하는 징크스를 만들어냈다. 썸머 유니폼은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통기성,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화는 21일 경기에는 독립야구단 출신의 김도빈 선수를 깜짝 선발로 내세워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