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을 놓고 7개 지자체와 경쟁 중인 가운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한 사우동 일대를 유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9일 열린 유치 설명회에서 김포시의 우수한 접근성과 인프라를 강조하며, 빙상계의 미래를 위해 김포시가 최적의 장소임을 강조했다. 김포시는 4300석 규모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과 함께 서울·인천·고양 등 1423만명의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연 10만~11만명 방문, 30년간 1조25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 지역 인재 발굴 등 빙상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