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오타니 쇼헤이가 20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6타수 6안타 10타점(3홈런) 2도루 4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부터 3루 도루와 홈런으로 시작, 2회에는 2루 도루를 기록하며 50도루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후 3회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7회에는 5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9회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6안타 10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의 20-4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150경기 타율 0.294, 51홈런, 51도루, 120타점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친 큼지막한 타구가 2루타로 바뀌는 불운을 겪었고,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6-7로 패하며 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 수비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고, 세 번의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친 타구는 홈런으로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정정되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부터 추격을 시작했지만, 마이애미의 막강한 타선을 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4회초 중전 안타와 7회초 우전 안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10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에 9-8로 승리하며 마이애미를 꺾었다.

2022년 KBO리그 세이브왕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후 마이너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팀을 옮겼지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더블A로 강등되었습니다.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기회를 잡아야 하지만,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남기 위해서는 반등이 절실합니다. 만약 고우석이 빅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KBO리그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