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MBK와 영풍의 공개 매수에 맞서 울산 시민들이 '고려아연 지키기'에 나섰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시작으로 울산대학교, 시의원, 중구청장 등이 1인 1주식 운동에 동참하며 울산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특히 울산대학교는 고려아연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역 기업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강한 애정과 고려아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기업 경쟁을 넘어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싸움으로 확대되고 있다.

조선업 호황으로 울산에 외국인 노동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울산대학교가 HD현대 조선 3사와 손잡고 외국인 근로자 지원에 나섰다. 울산대는 'Welcome U'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 지원, 정보 교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포함하며,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울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