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김대중 해외 일정 '8개월 추적'…외교부 동원, 항공편명까지 확보? 2024-08-11 00:30:01
1993년 김영삼 정부는 김대중의 해외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외교부를 동원, 항공편명까지 확보해 각국 재외공관에 배포했습니다. 김대중의 유럽 순방 때는 그의 연설문을 입수하고 귀국 직전에는 이스라엘 대통령 예방 시 동행까지 시켰습니다. 김대중은 이러한 감시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러시아 방문 계획은 김영삼 정부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8개월간 지속된 김대중에 대한 김영삼 정부의 추적은 외교부 문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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