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2008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한 데릭 로즈가 은퇴를 선언했다. 로즈는 2010-11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지만, 이후 끊이지 않는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기량 저하를 겪었다. 시카고를 떠난 후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시즌 멤피스에서 24경기 출전 후 방출된 로즈는 결국 은퇴를 선택하며 16년간의 프로 농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농구 전설 앨런 아이버슨이 팟캐스트 '더 빅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베스트 5를 공개했습니다. 현역 선수로는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를, 전설로는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을 선정했습니다. 아이버슨은 2000-2001시즌 필라델피아를 파이널로 이끌었던 전설적인 선수이며, NBA 역대 최단신 득점왕 및 MVP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베스트 5 선정은 현지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제대로 된 베스트 5”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피닉스 선즈의 슈퍼스타 데빈 부커가 2015년 NBA 드래프트 당시 마이애미 히트와의 워크아웃을 잘 치르고 마이애미행을 꿈꿨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당시 부커는 마이애미 근처에 집을 알아볼 정도로 마이애미행에 대한 의지가 강했지만, 마이애미는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선택했고 부커는 피닉스로 향했습니다. 부커는 팻 라일리 사장이 자신과의 대화에서 '클레이 탐슨 같은 슈터를 찾고 있다'며 슈팅력 강화를 강조했던 것을 언급하며 드래프트의 불확실성을 토로했습니다. 이후 부커는 피닉스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했고, 윈슬로우는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슈퍼스타 가드 타이리스 맥시와 5년 2억 4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챔피언 도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맥시는 지난 시즌 평균 25.9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재계약으로 '조엘 엠비드-폴 조지-타이리스 맥시'라는 막강한 빅3를 구축하며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에 맞설 강력한 도전자로 떠올랐습니다. 맥시는 앨런 아이버슨 이후 필라델피아의 새로운 영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4 NBA 신인 드래프트가 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 최고의 관심사는 단연 ‘누가 1순위가 될 것인가?’이다. 최근 해외파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랑스 국적의 재커리 리사셰와 알렉스 사르가 경합을 펼치고 있지만,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가 1순위를 예약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24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뛰어난 운동 능력, 슛 능력까지 갖춘 웸반야마는 이미 샤킬 오닐, 팀 던컨, 르브론 제임스를 잇는 역대급 1순위로 불린다. NBA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