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4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54홈런-57도루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오타니는 6회초 콜로라도 투수 앤서니 몰리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타니는 이제 55홈런까지 단 1개만 남겨두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10-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쥬릭슨 프로파의 2홈런 포함 팀 타선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프로파는 시즌 19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