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발렌티나 페트릴로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 성전환 선수로는 최초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시각장애 육상 선수인 페트릴로는 2019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이번 대회 여자 T12 경기에 출전한다. 그의 출전은 포용의 중요한 상징이지만, 일각에서는 성전환 선수의 경기력 이점 논란이 불거지며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페트릴로는 호르몬 치료 후 기록이 느려졌다고 밝히며, 운동 선수로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3년간 패럴림픽 출전을 준비해왔으며, 선수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