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판 '도박판' 됐나? 오타니 통역부터 심판까지… MLB 덮친 스포츠 도박 악령 2024-06-26 04:36:22
MLB에서 스포츠 도박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스포츠 베팅 사건에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 내야수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팀에 베팅을 한 사실이 드러나 영구 추방됐다. 또한 마이클 켈리, 제이 그룸, 앤드류 살프랭크, 호세 로드리게스 등도 스포츠 도박 문제로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최근엔 현역 MLB 심판까지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다. 스포츠 베팅이 허용되는 범위가 넓어지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베팅이 가능해지면서 스포츠계 전반에 도박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경기 승패뿐 아니라 선수 개인 성적까지 베팅 대상이 되면서 선수와 구단 관계자가 도박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앤드류 살프랭크#오타니 쇼헤이#투쿠피타 마르카노#마이클 켈리#제이 그룸#호세 로드리게스(1912)#앤서니 데이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