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레전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팀을 떠났다. 5년간 LG에서 뛰며 73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20년에는 KBO 역대 최다인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LG의 29년 만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켈리는 올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LG는 더 강력한 에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켈리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켈리는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없지만, 미국, 대만 등 여러 리그에서 계속해서 야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