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1일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39로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오는 8월 1일 헝가리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헝가리와의 최근 4번의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년 런던, 2020 도쿄에 이어 3연패를 노립니다. 한편 프랑스 선수들은 경기 도중 한국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심판을 조롱하는 등의 추태를 보였습니다. 특히 세바스티앵은 5라운드 경기 후 피스트를 떠나면서 심판을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9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에도 심판들을 노려보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