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 지역 당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남을 찾아 박완수 경남지사와 만났다. 나경원 후보는 대구에서 김승수 의원 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며 원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상현 후보는 경북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배한철 도의장을 만나 보수 재건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영남 지역은 당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권 주자들은 이 지역 당심을 얻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7.23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가 영남 지역 당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당원 투표 비율이 80%에 달하는 만큼 영남 지역 민심을 잡는 것이 승리의 열쇠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후보는 경남 진주, 창원, 마산을 방문하여 당원들과 만나고 지역 유력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경북 안동 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를 방문하여 이철우 경북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지역 당원들과 만나 박형준 부산시장과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에 영남 지역 당원들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4명이 28일 영남 지역 당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부산을 방문, 당협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장제원 전 의원의 옛 지역구인 사상구 당협 방문은 불발됐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경남 지역을 훑으며 '1회 초 상황'이라며 승리를 자신했고, 나경원 후보는 대구에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검증 부족'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경북을 방문, '원팀'을 강조하며 당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 윤상현 후보가 28일 경북을 방문, 당원 마음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영남은 보수의 심장이자 당의 중심'이라며, '영남의 결단으로 수도권 대약진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당은 정부와 협력하는 원팀이 필요하다'며 '채상병 특검법을 정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다른 당권 주자들도 영남 당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대구시의회와 각 당협을 방문했고, 한동훈 후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각 당협을 방문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고, 창원·진주 지역 당협 간담회와 마산어시장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자인 윤상현 의원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만나 '보수 결집'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의원은 '영남을 당의 심장으로, 수도권을 팔다리로 삼아 수도권 대약진에 나서야 할 때'라며 영남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박정희 기상'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민주당의 의도를 비판하며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경북도청과 도의회를 방문, '제2의 박정희 정신'을 강조하며 영남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는 '민심을 받드는 유능한 여당 대표'가 되겠다며, '보수 재건'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특히 '영남은 보수의 심장이자 당의 중심'이라며, '영남의 결단과 전략적 선택'으로 수도권 대약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당 대표 선거에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등과 경쟁하고 있는 윤상현 후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영남 지역 표심을 공략하며 당 대표 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영남을 중심으로 수도권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박정희 기상'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호남 중심 전략을 벤치마킹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하는 '원팀'을 강조하며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영남은 보수의 심장이자 당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며 '제2의 박정희 정신'으로 보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영남의 결단과 전략적 선택을 통해 수도권 대약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채상병 특검법 추진은 정쟁·정치 공격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정부와 상호 협력 및 보완관계를 구축하여 원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