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화생명e스포츠가 10일 DRX를 2대 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습니다. '피넛' 한왕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신입 정글러 '스펀지' 배영준을 압도하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한화생명은 1세트부터 라인 스와프 전략을 활용해 정글러 간 성장 격차를 벌렸고, 한왕호는 유충, 드래곤, 전령을 독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세트 역시 한화생명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되었으며, '바이퍼' 박도현의 뛰어난 활약이 빛났습니다. 반면 DRX는 '테디' 박진성이 건강상의 문제로 결장하며 3승 13패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DRX가 디플러스 기아에 0:2로 완패하며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목경 감독은 연패로 인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것을 우려하며, 다음 경기인 T1전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펀지' 배영준은 T1전에 대한 승산을 자신하며, 내부적으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DRX는 T1전을 통해 연패 탈출과 함께 다시 한번 팬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플러스 기아가 '켈린' 김형규의 활약을 앞세워 DRX를 2대0으로 꺾고 4연승을 달성했습니다. 1세트에서는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역전승을 거두었고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김형규는 1세트 후반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2세트에서는 팀의 운영을 이끌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