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일고의 김태현과 권현우가 9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현은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고, 권현우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김태현은 6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다 7회초 1루 악송구로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김태현은 최고 구속 147km를 기록하며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태현은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으며, 권현우는 "지난 번 덕수고에게 져서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꼭 덕수고를 잡고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