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산사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남형 선제적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하여 산사태 예측정보 수신과 동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대피 대상과 시기를 결정하고, 일몰 전 주민 대피를 실시합니다. 읍면동 공무원, 경찰, 소방, 마을 이장 등이 대피 조력자 역할을 맡고, 대피 도민에게는 '재난 안심 꾸러미'를 지급하여 불안감을 해소합니다. 전남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2281개소를 포함한 3827개소를 점검하고, 615개소에 대한 현장 조치, 70개소에 대한 시설 보강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6487가구의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안내판과 현수막을 부착하여 대피소를 알리기 쉽게 했습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화순군 도곡면 덕산마을을 방문하여 산사태 사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