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하바롭스크 북한 임업대표부에서 러시아 여인과의 사랑을 위해 탈출한 북한 목수 김장운. 그는 러시아 체류 허가를 받지 못하고, 북한 사회안전부의 추적에 시달리며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외교부의 도움으로 러시아 거주권을 얻게 됩니다. 외교부는 러시아 정부에 김장운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러시아 국적 취득을 위한 절차를 지원하며, 그의 탈출과정과 러시아 정착 과정을 돕습니다. 결국, 김장운은 1993년 5월 26일 러시아 거주 허가를 받아 러시아 여인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