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슬로베니아 출신의 레전드 외국인 선수 밋차 가스파리니가 V리그를 떠난 지 5년 만에 다시 팬들 앞에 나타났다. 가스파리니는 인터뷰를 통해 V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뛰어난 기량은 물론 팀 성적, 인격, 팬심까지 두루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자유계약과 트라이아웃 제도의 차이, 몸 관리의 중요성, 한국 문화 적응 등 외국인 선수들이 V리그에서 겪는 어려움과 솔루션을 상세히 공개했다. 가스파리니는 V리그와 한국 팬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코칭스태프 등 다른 역할로 다시 V리그에 돌아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