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이닝 15탈삼진이라는 괴력의 피칭을 선보이며 124년 만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4경기 24이닝 동안 3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최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넬을 두고 트레이드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팀 재건 중인 샌프란시스코가 스넬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저스는 지난 오프시즌에도 스넬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계약을 체결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스넬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되며, 다저스는 톱 선발 투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뉴욕 양키스 역시 스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