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NBA 역대 최고의 2인자로 손꼽히는 스카티 피펜은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 불스 왕조를 건설했지만, 조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팀에서 실패를 맛봤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은 스테판 커리와 함께 '스플래쉬 브라더스'로 불리며 4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부상 이후 기량이 하락하며 재계약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탐슨은 피펜처럼 1인자 욕심은 없지만, 높은 콧대를 유지하며 팀과의 협상에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탐슨의 거취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팬들은 피펜처럼 '왕조의 2인자'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새로운 도전에 실패할까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