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브라운은 돼지 농장주의 아들로 어릴 적부터 골프를 좋아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프로 골퍼의 꿈을 접었다가 2019년 유로프로투어에 진출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슈퍼마켓에 취업할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다시 골프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고, 꾸준한 노력 끝에 2021년 DP 월드투어에 진출, 지난해에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올해 디 오픈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1, 2라운드에서 맹활약하며 2위에 올랐다. ‘다빈치 코드’ 작가가 아니고, 돼지 농장주의 아들인 댄 브라운은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