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과 싸운 23년, 눈으로 희망을 전한 박승일 코치 별세 2024-09-26 01:42:24
프로농구 코치 박승일 씨가 루게릭병 투병 끝에 53세로 별세했습니다. 1994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지만 23년 동안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해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박승일 씨는 루게릭병과 싸우는 동안 눈으로 움직이는 마우스로 책을 집필하고, 재단 설립을 통해 환우들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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