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산사는 전쟁터였고 위령의 공간이었다! 통도사·범어사, 국가현충시설 지정된 사연 2024-06-24 23:14:59
6.25 전쟁 당시 통도사는 야전병원으로, 범어사는 희생된 군인들의 임시 현충원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KBS 다큐멘터리 '산사의 전우들'을 통해 밝혀졌다. 통도사 대광명전의 낙서와 용화전 미륵불상 복장 유물에서 6.25 전쟁 당시 통도사가 군인들의 야전병원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발견되었고, 범어사는 6.25 전쟁 당시 희생된 군인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임시 현충원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범어사는 6.25 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이었던 밴플리트 장군이 아들 지미 밴플리트의 재를 지내기 위해 방문한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두 사찰은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