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라크전 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이라크전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폭염과 외부 행사로 인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심각하게 손상되었고, 팔레스타인전에서 선수들이 잔디 탓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A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개선 계획을 요구하거나 다른 경기장을 제시했고, 대한축구협회(KFA)는 10월 25일까지 대체 경기장 결정을 AFC에 보고할 예정이다. KFA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개선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와 9월 말 아이유 콘서트 등으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용인, 안산, 천안 등 수도권 지역 경기장이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