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은메달과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가 6일, 한국 귀국 후 첫 일정으로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있는 독립운동가, 현 조부인 허석 의사 기적비를 참배했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2022년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경북체육회에 선수 등록을 하면서 할아버지가 허석 의사의 증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기적비에 메달을 올려두고 "올림픽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못한 게 아쉽지만, 4년 뒤엔 금메달을 가지고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