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철수 전력단장과 김남순 전 국가대표의 딸인 김세빈 선수가 화제를 모았던 데 이어, 올해는 최천식 감독의 딸 최연진 선수가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최연진 선수는 178cm의 장신 세터로, 세터 전력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이주아, 전다빈, 백채희, 강서우, 최유림, 이주빈 등이 상위 지명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전훈영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의 리사 바르블랭과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스코어 4-6으로 패하며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4세트까지 4-4로 균형을 이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바르블랭에게 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동을 모두 따내는 데 실패했다. 한국이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동을 모두 차지한 것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당시 윤미진이 금메달, 김남순과 김수녕이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은·동 석권을 노린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은 모두 16강에 진출했으며 4강까지 만나지 않아 시상대 석권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임시현은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며, 남수현 또한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해외 베팅사이트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 여자 양궁의 금빛 질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