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영국 방문 중 한국전 참전비의 독도 표기를 위해 노력한 로더미어 자작부인(한국 이름 이정선)을 만난다. 로더미어 자작부인은 재일동포 2세 출신으로, 한국전 참전비에 새겨진 한국 지도에 독도를 표기하기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4년 런던 템즈 강변에 건립된 한국전 참전비는 런던 아이가 보이는 명소에 위치하며,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촌인 글로스터 공작이 참석할 정도로 의미있는 행사였다. 해외 참전국의 한국전 참전비 중 일부 한국 지도에 독도가 빠져 있어 논란이 있었고, 보훈부는 최근 참전국 및 참전협회와 협의하여 지도를 수정해오고 있다. 강 장관은 로더미어 자작부인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그의 노력을 한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