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십센치 권정열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옥상달빛 김윤주가 자신을 '꼴 보기 싫다'고 말한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은 안경 벗으면 은퇴할 정도로 안경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으며, 앉아서 활동하다 갑자기 '끼쟁이'가 된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외모 변화로 인한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인디 시절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을 설명했다. 권정열은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OST를 부른 'OST계의 남자 백지영'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홍대 버스킹계 콜럼버스'라고 자칭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수 윤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들 앤톤의 데뷔 후 달라진 삶과 둘째 아들의 가수 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윤상은 앤톤이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가 김이나 작사가의 SNS 사진 때문이라고 밝히며,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앤톤의 음악적 재능을 확인하고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둘째 아들의 가수 꿈에 대해서는 '아빠 큰일 난다'는 생각과 함께 '첫째가 잘되니 둘째도 응원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윤상이 '라디오스타'에서 아이유에게 과거 꼰대 같은 행동을 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이유 데뷔 초, 대학 진학과 연기 활동을 반대했던 것을 후회하며 '나의 아저씨'를 보고 장문의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윤상은 아이유에게 '가요계의 유산'으로 남아주길 바랐지만, 아이유의 성장과 연기 활동을 보며 자신의 고정관념을 반성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과거를 반성하는 계기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