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들의 유상증자가 잇따라 실패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페론은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0.8 대 1에 그치며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했고, HLB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의 FDA 승인 실패로 주가가 하락하며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 다른 바이오 기업들도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약 개발 기대보다 지분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바이오 기업들의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