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밸류업 지수가 출범했지만, 기대와 달리 저평가된 고배당 종목은 제외되고 주주환원에 인색했던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증권가에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대표 고배당 종목이 빠진 반면, 엔씨소프트, SM엔터, 두산밥캣 등 주주환원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이 포함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PBR이 높은 한미반도체, 포스코DX 등 고평가 기업들이 포함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배당 수익률이 낮은 종목이 다수 포함되면서 '질적 주주환원'을 고려하지 않은 지수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밸류업 지수는 반도체 지수와 유사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와 함께, ETF 출시 성공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