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과 한화 김동관 부회장의 만남과 소프트뱅크 연계 가능성이 부각되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다시 한번 뜨거워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최 회장의 소프트뱅크 접촉에 가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고려아연 지분 7.
76%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MBK파트너스 출신을 임원으로 영입하며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와 한국앤컴퍼니도 최 회장 편에 서면서, 현대차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의 고소로 주가가 급락했다.
영풍정밀은 영풍 주식 4.
39%를 보유하고 있어 상호출자금지로 영풍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는 고려아연을 대신해 고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